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은 지난 20일 ‘선배시민대학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선배시민대학은 어르신들이 단순한 돌봄의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를 이끄는 주체적인 선배시민(Know-人)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5월부터 운영된 선배시민대학 6기는 총 12회의 교육과정으로 어르신들에게 자기이해와 선배시민교육, 퍼실리테이션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잔반 캠페인과 후배시민 수능 응원, 기관 견학 등의 실천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역량을 키웠다. 이번 기수에서는 총 12명이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수료식은 최윤정 관장의 축하 인사로 시작해 1년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참여자의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수료생 최모 어르신은 “선배시민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성장했다.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정 관장은 “선배시민대학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 기여의 새로운 역할과 기회를 제공한다. 대화선배시민이 지역사회와 후배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노년의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료생들은 수료식 이후 자조모임으로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으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대화선배시민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